광명소방, '2021년 특정소방대상물 화재안전정보' 조사

직원들이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 고압배전반설비 발열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사진=광명소방서 제공]

경기 광명소방서가 25일 재난발생에 대한 근본적 개선 차원에서 올해 12월까지 화재안전특별대책 일환으로, 특정소방대상물에 대해 화재안전정보 조사를 실시한다.

화재안전정보 조사는 2017년 제천·밀양 화재참사를 계기로, 2018～2019년까지 실시한 화재안전특별조사와 연계해 추진하는 특별대책으로, 실제 화재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재난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고자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소방서는 4명의 화재안전정보 조사요원을 2인 1조 2개 팀으로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열악한 조사환경에서 각종 점검과 민원처리 등 업무처리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해 784개소 대상, 180건의 소방시설에 대해 개선조치를 완료했다. 또, 올해는 978개소에 대해 화재안전정보 조사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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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는 건축물 기본사항, 대상물 이용자의 특성 파악,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 요인 점검, 대상물 주변 도로 확인을 통한 소방차량 진입 여건 등 4개 분야 52개 항목 165개 세부사항에 주안점을 둔다.

이와 함께 전기설비의 안전성을 강화하고자 열화상카메라를 이용, 고압배전반설비의 발열 여부를 화재안전정보 조사 시 확인하고 있으며,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명시지부와 업무협조를 위한 정담회도 추진중이다.

한편, 박정훈 서장은 "안전한 광명시를 위해서는 정확한 조사와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필요한 만큼 화재안전정보 조사에 광명시민의 자발적인 개선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