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군포시장 "노후된 도서관 시민생활 향상 위한 문화공간으로 조성"

2021-02-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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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도서관 리모델링 추진...총 사업비 110억원 투입

독서와 학습공간 재구성·다양한 지역커뮤니티센터 기능도 제공

한대희 군포시장.[사진=군포시 제공]]

한대희 경기 군포시장이 24일 "노후한 도서관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전면적 리모델링과 효율적 공간 재배치로 시민생활 향상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이날 한 시장은 "오는 22년 12월 말을 목표로 산본도서관 리모데링 사업을 펼쳐 새 단장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 1994년 문을 연 산본도서관은 연평균 1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찾을 정도로 군포의 도서문화 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나, 건물의 노후화와 공간부족으로 리모델링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이 곳은 군포시 소재 시립도서관(중앙, 산본, 당동, 대야, 어린이, 부곡도서관) 6곳 중의 하나로, 군포시 수리산로에 있는 군포시중앙도서관의 관리를 받는다.

특히, 군포시에 있는 시립도서관 중 실버자료실을 따로 둬 노년층을 위한 공간이 준비돼 있는 유일한 도서관으로 유명하다.
 

군포시 산본도서관 리모델링 조감도. [사진=군포시 제공]

한 시장은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및 생활SOC 복합화 공모 사업에 선정돼 총 21억원의 국비를 확보했고, 여기에 시비 89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10억원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0년 6월 현상설계공모를 거쳐 현재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단계에 와 있다.

산본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은 노후화된 설비의 전면교체와 건물의 내진보강을 통해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1~2층 수평증축, 3층 수직증축을 통해 시민들이 이용하는 자료실과 창작활동공간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또 노후화된 내부 자료실 공간을 재구성하고 생활문화센터기능을 복합화해 독서와 학습공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커뮤니티 센터로서의 기능도 제공한다는 게 한 시장의 구상이다.

한편, 한 시장은 그 동안 리모델링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두 차례 에 걸쳐 시민의견수렴 설명회를 열고, 이용자 설문조사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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