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광주사업장서 4명 확진…공장 가동 중단

2021-02-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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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축기(콤푸레서) 설비 라인...셧다운 장기화시 냉장고 생산차질 우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9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4명(광주 1971∼1974)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3명이 삼성전자 광주 3공장 직원으로 확인됐다.

해당 직원들은 지난 17일 확진판정을 받은 직원의 동료들이다. 해당 확진자는 설 연휴 기간 광주에서 가족 모임에 참석했다. 이 가족 모임 참석자 가운데 8명(18일 자정 기준)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앞서 해당 사업장은 최초 확진자 발생 후 직원 약 40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 공장은 냉장고, 냉·온수기 등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압축기(콤푸레서)를 만드는 곳이다. 3공장의 조업 중단이 장기화하면 냉장고 라인까지 멈춰 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공장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집중적인 방역작업에 돌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광주사업장 냉장고 콤프레서 라인은 중단 상태"라며 "콤프레서 재고는 있어서 냉장고 생산에는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19일 광주 북구 오룡동 삼성전자 광주3공장 정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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