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두 경기에서 리버풀(영국)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환하게 웃었다.
20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두 경기가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누캄프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렸다.
1차전 두 경기 결과 파리 생제르맹이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1 승리를 거두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전반 27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음바페의 기세에 힘없이 패배를 인정하고 말았다.
리버풀도 황희찬(25)이 후반 27분 교체 출전한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2-0 승리(살라, 마네 골)를 거두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음바페에게 10점을 부여했다. 반면 메시는 팀내 최고 평점인 7점에 그쳤다.
다른 한 경기에서는 득점에 성공한 마네가 8.1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1차전 잔여 6경기는 오는 18·24·25일 오전 5시 두 경기씩 진행된다. 18일에는 포르투(포르투갈)와 손흥민(29)의 이적설로 관심을 끌고 있는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세비야(스페인)와 도르트문트(독일)가 자웅을 겨룬다.
24일에는 AT 마드리드(스페인)와 첼시(영국)가, 라치오(이탈리아)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격돌한다.
25일에는 묀헨글라트바흐(독일)와 맨시티(영국)가, 아틀란타(이탈리아)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그라운드 위에서 마주한다.
16강전은 1차전과 2차전으로 진행된다. 1차전 종료 후 2차전은 다음 달 10일과 11일, 17일과 18일 오전 5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