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새로워진 ‘우리 마을 공동체 지원’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해마다 시행했던 ‘안성맞춤 마을공동체’ 사업과 이를 모태로 동네 어르신의 참여를 확대하고 인건비(기간제 인건비, 월 25만원 한정)를 지급함으로써 마을 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새롭게 진행된다.
‘우리마을‘ 마을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20인과 마을 이장이 참여해,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조직화 아카데미’를 통해 우리 마을을 알고 문제와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수업(70% 이상 참여 시 수료)을 진행하며, 하반기에 각 마을별 5500만원을 지원받아 필요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유지보수마을’은 마을대학·테마마을·농산어촌지원사업 등 기존 마을 공동체 사업으로 지원받은 마을 중 주민 10인 이상과 이장이 참여해 사업비 2000만원을 지원받아 보수가 필요한 곳을 정비하게 된다.
소통협치담당관 윤명진 주무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마을에 대해 더 잘 알고 스스로 지역 문제를 발굴·해결함으로써 삶의 질과 자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마을에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진행하는 동시에 동네 어르신의 일자리창출 및 소득 창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 마을공동체 사업은 올해부터 사업의 효율성을 위해 ‘시민동아리’와 ‘마을’을 분리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