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지난해 27만명 금융교육...전년 대비 94% 증가

2021-01-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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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이 지난해 전년 동기대비 94.9% 증가한 27만1730명이 서민금융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2년간 3.8배 성장한 수치다. 

서금원은 금융교육 인원은 코로나19로 대면교육이 전년 동기대비 65% 감소했지만 온라인 교육은 전년 동기대비 6배 확대됐다고 28일 밝혔다. 

신규 출시한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youth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이용자에 금융교육을 의무화하고 지자체, 아동권리보장원, 남북하나재단 등과 연계해 새 교육대상을 확대했다. 특히 금융교육 저변 확대를 위해 자활복지개발원, 한국소비자원, 아동권리보장원 등 유관기관과 새로운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소년이 진짜 알아야하는 기본금융생활', '소통의 미쓰신'과 같은 콘텐츠를 공동개발했다.

대면 금융교육 현장에서 실시한 현장 강의 만족도는 91.8%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온라인 교육에 대한 효과성을 실시간 분석한 결과, 응답자의 83%가 '금융교육 이후 재무관리 역량이 향상되었다', '금융서비스 이용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교육만족도 조사에서는 85%가 '사례중심 설명이 도움이 되었다', '학습용 콘텐츠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계문 서금원장은 "코로나19에도 선제적인 대응으로 비대면 교육을 대폭 확대했다"며 "올해에는 서민·취약계층이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금융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비대면 교육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서민금융진흥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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