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2020 글로벌 싱크탱크 평가 16위 기록… 세 계단 상승

2021-01-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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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외 시 한 계단 상승한 5위 올라

[사진=KDI 제공]

개원 5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글로벌 싱크탱크 평가에서 3계단 상승한 16위를 기록했다. 미국 싱크탱크를 제외하면 5위로, 탑5에 들었다. 

KDI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산하 '싱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TTCSP, Think Tank and Civil Societies Program)이 실시한 '2020 글로벌 싱크탱크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3계단 상승한 16위, 미국을 제외한 순위에서는 1계단 상승한 5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싱크탱크 평가는 전세계 1만1175개 기관을 대상으로 학자, 정책 담당자, 언론인, 분야별 전문가들의 추천과 설문조사, 전문가 패널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부문별 평가에서는 정책지향적 연구(5위→4위), 공공정책 영향력(43위→42위) 순위가 지난해에 비해 한 단계씩 상승

이 밖에도 국제개발(최우수), 기관운영(3위), 국내경제정책(9위), 국제경제(10위), 사회정책(13위) 등 14개 주요 부문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2개 부문 '최우수 기관(A Center of Excellence)' 지위를 유지했다.

TTCSP 측은 2019년부터 각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기관의 특별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최우수 기관'의 지위를 부여하고 있다. KDI는 2013년부터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아시아 국가 Top 싱크탱크'와 2016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국제개발' 부문에서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최정표 KDI 원장은 "KDI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싱크탱크로서 연구의 수월성과 글로벌 영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개원 50주년을 맞은 KDI는 미래 50년을 뒷받침할 선진국형 경제패러다임을 정립하는데 연구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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