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빅히트에 대해 국내외 유일한 글로벌 팬 플랫폼(위버스)로 기업가치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5만원으로 40%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빅히트는 전날 네이버와 YG PLUS와 커뮤니티 플랫폼 관련 투자를 공시했다. 네이버는 빅히트의 자회사 비엔엑스(beNX)에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약 3549억원 투자, 비엔엑스의 사명을 위버스컴퍼니(WEVERSE COMPANY Inc.)로 변경하는 안건도 포함됐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YG PLUS와의 커뮤니티 플랫폼 관련 투자를 통해 글로벌 팬 플랫폼 시장의 퍼스트 티어로서 입지를 다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YG PLUS에 대한 빅히트 투자건 역시 네이버 연장선상”이라며 “투자 배경은 위버스를 통해 YG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를 확보하고, 이외 엔터 제반 여러가지 사업을 협력할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