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코로나19 영업손실 보상과 관련, “100조원 운운하며 마치 정부가 터무니 없는 짓을 하려는 것처럼 프레임을 짜는 그 저의가 매우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언론이 정 총리가 100조원 짜리 손실보상법을 꺼내들었다고 보도하고 있다. 국민들을 매우 혼란스럽게 하는 참으로 악의적인 보도다”라며 이렇게 적었다.
정 총리는 “다만 실제 보상의 범위 등은 정부의 재정 부담 능력 등을 고려해 현실적인 방안이 무엇인지 이제부터 충분히 논의해 결정할 일이다. 마구 퍼주자는 게 아니다”라며 “이런 식의 보도는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눈물을 조금이라도 닦아주려는 정부의 노력을 무산시키려는 의도로밖에 여겨지지 않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