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바이러스 5종 진단키트', 브라질서 제품등록 승인

2021-01-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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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국립보건원 역학조사 프로젝트 낙찰

씨젠이 바이러스 5종을 동시에 진단하는 자사의 키트가 브라질 위생감시국(ANVISA)의 제품등록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진단키트는 씨젠이 개발한 '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다.


 

이민철 씨젠 부사장[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 제품은 한 번 검사로 코로나19바이러스, 독감 A·B형 바이러스, 감기와 중증 모세기관지폐렴을 유발할 수 있는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RSV) A·B형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다.

씨젠은 지난해 브라질에서 범미보건기구(PAHO)를 통해 코로나19 진단키트 10만개(1000만명 검사 규모)를 수출했다. 씨젠은 이번 동시진단키트의 제품등록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 제품은 페루 지역 내 코로나19와 독감 동시감염 발생률을 조사하는 '페루국립보건원(NIH) 스크리닝 프로젝트' 입찰에서 최종 낙찰됐다.

이 프로젝트는 페루 NIH가 주도하는 대규모 역학조사로, 페루 내 24개 지역의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감염 발생률을 조사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페루 정부는 씨젠을 포함 글로벌 분자진단 기업들의 제품을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한 바 있다.

씨젠 관계자는 "자사의 진단키트가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발생하는 트윈데믹 상황을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중남미 지역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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