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병 휴가·외출 통제 31일까지 재연장

2021-01-18 11:36
  • 글자크기 설정

"백신 수송 및 접종 계획 관계 부처와 협의 중"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로 인해 54일째 군 장병의 휴가·외출이 통제되고 있는 가운데, 군 당국이 31일까지 통제 조치를 재연장했다.

18일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의 거리두기 방침을 고려해 전 부대에 적용 중인 군내 거리두기 2.5단계를 2주 동안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 수송과 접종 계획에 대해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추후에 자세히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17일 코로나19 3차 유행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의 거리두기 단계를 2주 연장한 바 있다.

국방부는 즉각 전역 전 휴가나 일부 청원휴가 등을 제외한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을 중지했고, 간부들의 사적 모임과 회식을 연기 또는 취소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재연장 조치 역시 전과 동일하지만, 종교 활동 시 대면 예배는 허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명이 추가됐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평 공군 부대 병사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진단 검사을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천 공군 간부 2명 역시 코로나19 증상 발현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로써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34명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341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3005명으로 집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