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CATL 배터리 생산 확대에 셴다오스마트 수혜 기대

2020-12-3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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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인증권, 셴다오스마트 투자의견 '매수' 유지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셴다오스마트 종목.[자료=중인증권 보고서]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CATL(寧德時代·닝더스다이, 300750, 선전거래소)의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 소식에 중국 스마트장비업체 셴다오스마트(先導智能·리드 인텔리전트)가 수혜를 누릴 전망이다. 

중인증권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CATL가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셴다오스마트 주문량이 급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29일 CATL은 공고를 통해 장쑤성 리양(溧陽)시와 베이징 중관춘의 가오신취(高新區), 푸젠성 닝더(寧德)시 등 3곳에 새로운 생산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생산 공장 설립 등에 총 390억 위안(약 6조52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장쑤성와 중관춘, 푸젠 생산공장 설립에 290억 위안을, 쓰촨성 이빈(宜賓)시 내 배터리 공장 확대에 100억 위안을 사용한다.

CATL는 셴다오스마트의 전략적 투자자 관계다. CATL은 지난 9월 25억 위안에 셴다오스마트의 지분 7.29% 확보, 2대 주주로 자리매김했다. 

중인증권은 셴다오스마트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0.96/1.41/1.84위안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76.5/52.3/40.0배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중인증권은 셴다오스마트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한편 지난해 셴다오스마트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46억8400만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순익은 7억42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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