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메시지를 보내 “문 대통령은 오늘 17시 17분께 국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된 변 후보자와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 재가를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변 후보자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야당 동의 없이 임명하는 26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다.
국토교통위는 국회 전체회의에서 재석 26인, 찬성 17인, 기권 9인으로 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야당 의원들은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을 둘러싼 채 ‘지명 철회’ ‘원천 무효’ 구호를 외치며 마지막까지 저항했으나 막지는 못했다. 진 위원장은 기립 표결을 강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