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4·7 재·보궐 선거 직전까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유임을 검토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중앙일보는 청와대가 여당의 참패로 끝난 4·7 재보선 직전까지 변 장관의 유임을 구체적으로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비판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자, 변 장관의 사의를 ‘조건부’로 수용했다.
문 대통령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공공주도형 주택공급 대책 관련 입법의 기초작업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