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이 담겨 있는 공예가 일상 곁으로 조금 더 가까이 다가온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이하 공진원)은 오는 1월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프린트베이커리(대표 최호준) 전시장에서 현상展을 개최한다.
이어 두 번째 협업으로 진행된 기획전시 현상展에서는 2020년 공예트렌드페어 참가사 중 프린트베이커리에서 선정한 13명의 공예작가 작품을 선보인다.
현상展은 한국 공예의 현상을 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도자·목·금속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독창적인 형태와 표현 방법을 보여주는 공예작품을 통해 한국 공예가 담고 있는 예술적·상업적·실용적 가치를 전달한다.
13명의 작가는 2020 공예트렌드페어 참여작가 중 선정됐다. 도자 분야의 문상희·박나혜·신원동·연호경·이진선·전상근·조신현 작가, 목 분야의 강석근·김수희 작가, 한지에 옻칠작업을 하는 고보경 작가와 금속 및 기타재료의 이학민·이화주·이혜주 작가로 구성됐다.
공진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공예에 내재 되어 있는 다양한 가치가 대중들에게 온전히 전달되고, 친숙해지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