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최삼룡, 이하 ‘대경경자청’)은 23일 행정기구 설치 규정 개정에 대한 조합 회의 의결을 거쳐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개발과 외투 유치를 넘어 新산업의 혁신생태계를 조성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대경경자청은 총 정원 116명에서 100명으로 기존 2본부 2실 4부 14과에서 2본부 2실 4부 13과로 재편하여 내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조직을 가동하게 된다.
2013년 감사원 지적 이후 제기된 전국 경제자유구역 면적 축소에 따른 정원조정을 반영하여 코로나 시대 큰 환경변화를 맞고 있는 외국자본 투자유치 정책 외에 국내기업의 혁신과 애로 해소에 중점을 둔 조직혁신 방안으로 마련한 것이다.
대경경자청은 개편된 조직을 통해 기존의 ‘개발·외투 유치’에서 ‘신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으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점이 고려되어 지역 내 기업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분석해 해소하고, 지역 내 기업들에 대한 지원기능을 강화하여, 향후 ‘지구별 맞춤형 혁신생태계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입주기업과 지원기관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한 혁신 성장과 실질적인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최삼룡 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대경경자청은 변화의 흐름을 수용하고 정책 환경을 새롭게 전환하여 대구·경북 내 기업 유치와 기업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한다”라며, “대경경자청이 대구·경북 발전의 기반이 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혁신 성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