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4.55포인트(0.42%) 떨어진 1078.9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전장대비 4.44포인트 오른 1087.89p로 출발한 뒤 장 내내 강세를 보였으며 오후 1시20분경 1094.09까지 올라섰다. 다만 1090선을 도달 직후 30분 동안 VN지수는 연속 하락하여 16.17포인트 빠진 1077.92로 떨어졌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SSI증권(SSI)을 인용해 "비엣콤뱅크(VCB), 사이공맥주(SAB), 페트로베트남가스(GAS) 등 대형주에 몰린 차익실현 매물 압력이 VN지수를 끌어내렸다"면서 "다만 'F0'(신규투자자)의 풍부한 현금 자금은 하락폭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됐다"고 보도했다.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동반 순매도했다. 순매도 규모는 1600억동이었으며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빈리테일(VRE), 킨박(KinhBac)시개발주식회사(KBC), 베트남전기장치회사(GEX)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기타금융활동(5.49%) △보험(2.89%) △건설자재(1.72%) △건설(0.95%) 등은 강세를 보였고, △증권(-3.06%) △농·림·어업(-2.19%) △소매(-1.31%) △광산업(-1.05%)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비나밀크(0.27%), 빈홈(0.58%), 화팟그룹(1.65%)은 상승했고 빈그룹(0.0%)은 제자리 걸음을 보였으며, 나머지 6개사는 모두 하락했다. 특히 최근 급등했던 고무공업그룹(GVR)은 4.66%로 제일 큰 폭으로 내렸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2.4포인트(1.28%) 오른 190.25으로 장을 마쳤다. UPCOM지수는 0.77포인트(1.06%) 뛴 73.59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