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포스코 청암재단, 모범시민 표창 및 포스코히어로즈 선정!

2020-12-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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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현장서 확산 피해를 위해 LPG가스통 치워

이항진 시장(왼쪽)이 장희덕씨와 자녀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기 여주시 제공]

여주시와 포스코 청암재단은 관내 식당 화재 현장에서 LPG 가스통을 치워 피해 확산을 방지한 장희덕(48세 남)씨에게 지난 22일 ‘모범시민’ 표창과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의인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희덕씨는 지난 5일 현암동 소재 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불길에 노출된 50kg짜리 LPG 가스통 3개를 직접 치워 자칫 큰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했다.

또한 가스통 밸브를 잠그고 치우는 과정에서 손에 2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는 중으로 의인의 미담이 전해지자 지역사회와 SNS에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장학금을 전달한 포스코 청암재단 오동호 상임이사는 “포스코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립한 포스코 청암재단은 정의로운 사회 구현을 위해 헌신하는 의인들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있다”며 “장희덕씨의 살신성인의 희생정신과 사명감이 우리 사회의 귀감이 돼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항진 시장은 “처음 소식을 듣고 가슴이 벅차고 먹먹했다”며 “위급 상황에서 화재피해 확산방지를 위해 서슴지 않고 의로운 행동을 한 의인들이 있기에 우리 사회가 더욱 안전해 질 수 있다”며 감사의 뜻과 빠른 쾌유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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