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주변 작은 관심이 고독사 예방 도움 될 수 있다"

2020-12-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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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지원 고독사 예방 나서

자원봉사센터·사회복지 7개 기관 1인 가구 발굴협약

1인 가구 대상 전수조사..고립가구 발굴 지원 총력

최대호 안양시장.[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은 23일 "주변의 작은 관심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고독사를 예방하는데 도움 될 수 있다. 고립가굴 발굴과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시장은 "안양시자원봉사센터를 주축으로 1인 가구 지원을 통한 고독사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에 따르면,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4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관내 6개 복지기관과 1인 가구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혼자 어렵게 살고 있는 고립된 가구를 찾아내 소통함으로써 고독사를 사전에 막겠다는 취지에서다.

협약에 따라,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7개 기관은 1인·고립가구 발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기관관계자들이 모여 1인 가구 지원과 서비스 연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가질 계획이다.

최 시장은 지난 3월 31개 동 대상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이 가운데 기초수급자 외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310구를 접촉하고, 발굴하는 등 적극행정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이들을 중심으로 온라인 소통창구라 할 비대면 방식의 ‘마음의 라디오’를 2회 진행했고, ‘spoon(스푼)’이라는 앱을 활용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1인 가구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신청곡도 들려줬다.

또 자원봉사자들이 주거취약지역 고독사 예방 체크리스트를 활용, 1인 가구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는 카카오톡 채널 올약을 운영하고 있다.

1인 가구를 기업·기관과 연계시킨 후원 사업을 추진해 4개 기업에서 1100여만 원 상당의 물품지원이 이뤄지기도 했으며, 고독사 예방사업이 전국 자원봉사센터로는 처음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도 낳았다.

한편, 최 시장은 내년 1인 가구 대상 맞춤형 자원봉사프로그램을 확대,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고, 1인 가구 자조모임과 온라인 커뮤니티 구축을 연차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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