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중우호대상-공공교류] "끈끈한 자매결연...평화·경제협력에 앞장"

2020-12-2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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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옌타이

경기도 의정부시와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가 아주일보 주최 '제1회 한중우호대상' 공공교류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의정부시]


의정부시는 그간 한·중 우호 증진을 위해 각종 교류 활동을 전개해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의정부시는 지난 2015년부터 중국 민간외교 싱크탱크 차하얼학회와 함께 한·중 공공외교 평화포럼을 개최해 한·중을 비롯한 동북아 평화 협력의 장을 만드는 데 앞장섰다. 현재 랴오닝성 단둥, 후베이성 황스 등 중국내 여러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끈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올초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발했을 당시 의정부시는 우한을 비롯한 중국을 응원하는 동영상을 직접 제작해 중국 현지에 보내며 우호 증진에 기여했다.

[옌타이시]


옌타이시는 우리나라와 가장 활발히 교류하는 중국 도시 중 하나로, 한·중 산업단지를 설립해 한국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등 양국 경제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은 이미 옌타이시의 최대 무역파트너이자 외자유치국이다.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두산인프라코어, 대우조선해양, 포스코, 현대차, 모비스 등 한국기업이 집중적으로 몰려있다. 인천, 군산 등 한국 여러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으며 인적교류도 활발히 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져 한국이 마스크 공급에 어려움을 겪을 당시 옌타이는 군산 등 자매결연 도시에 마스크를 지원하는 등 양국간 우호 관계 증진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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