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한중우호대상 시상식은 아주일보가 주최했으며, 주한중국대사관과 이노비즈협회 후원으로 진행됐다. 최근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을 오가며 양국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등 활약한 단체 또는 개인을 응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된 행사다.
한국과 중국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고객만족도·상생경영·사회공헌·혁신경영·공공교류·지속가능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총 11개 단체를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고객만족도 부문에 △네이처리퍼블릭 △안다르, 상생경영부문에 △삼구아이앤씨 △한국카본, 사회공헌부문에 △엠에이케이 △윤현풍국제무역주식회사, 혁신경영부문에 △포스코, 공공교류부문에 △산둥성 옌타이시 △경기도 의정부시, 지속가능부문에 △대한해운 △가인그룹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도 축사에서 “한·중 우호 증진에 기여한 단체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더욱 글로벌 시장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응원한다”고 밝혔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싱 대사는 “양국 각 분야 인사들이 계속해서 성의를 다해 협력하길 바란다”며 “작지만 충만히 힘을 모아 양국 관계의 새롭고 더 나은 미래를 함께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 각각 영상 축사를 통해 한중우호대상을 수상한 기업, 단체가 한·중 협력의 중심적 가교 역할을 해주길 당부했다.
천신쯔(陳新姿) 옌타이시 부비서장도 축사 영상에서 “700만 옌타이 시민과 옌타이시 정부를 대표해 한중우호대상 수상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를 이겨낸 후 옌타이와 한국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모든 좌석 간 일정 간격을 유지했다. 시상식장 내에는 손 소독제가 비치 됐으며, 참석 인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철저한 방역 조치 속에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