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6개국 외교차관과 전화협의...코로나19 백신 보급 등 논의

2020-12-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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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첫 협의 이후 이번이 14번째...인도는 불참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지난 10월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7개국 외교차관 간 전화 협의에 참여해 백신 보급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인도 등 7개국 외교차관은 지난 3월 20일 첫 협의 이후 정례적으로 전화 협의를 해 왔다. 이날 협의가 14번째다. 인도는 이날 협의에 불참했다.
차관들은 이번 협의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 역내 협력 촉진 △ 백신 개발·보급 △ 경제활동 재개 △ 국제적 인적 이동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역내 국가 간 긴밀한 소통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최 차관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진단검사 확대 등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원칙과 방식을 소개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보편적이고 공평한 접근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차관은 또 이를 위한 세계백신공동구매 연합체(COVAX Facility) 등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한·미 보건 전문가들이 지난 17일 한미경제연구소 주최로 개최된 화상간담회에서 코로나19 대응 방역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양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이날 밝혔다.

양국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동향 및 향후 계획, 백신의 공공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백신 접종 관련 양국 간 경험 및 정보 공유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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