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프랑스 외교공로 훈장 금장 수훈…"코로나에도 하늘길 운행"

2020-12-18 09:12
  • 글자크기 설정

프랑스 국민 위해 공헌한 인사에 대한 謝意

코로나로 막힌 재한 프랑스인 고국 방문 도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프랑스 외교공로 훈장 최고 등급인 금장을 받았다.

한진그룹은 조 회장이 17일 서울 성북구 소재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열린 한불클럽 행사에서 프랑크리스테르 프랑스 대외통상장관으로부터 외교공로 훈장 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프랑스 외교공로 훈장은 프랑스 및 프랑스 국민을 위해 공헌한 인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2010년 제정된 명예 훈장으로, 공헌도에 따라 금·은·동 3단계로 나뉜다.

이번 외교공로 훈장 금장 수여는 대한항공이 재한 프랑스인들에게 보여준 따뜻한 배려에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하늘길이 막힌 상황에서도 재한 프랑스인들이 고국을 찾거나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인천~파리 노선에 주 3회 직항편을 투입하고 있다.

조 회장은 “프랑스 외교공로 훈장 금장이라는 영예로운 수훈을 하게 되어 크나큰 영광”이라며 “이번 수훈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회장은 올해 1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국 후베이성 우한과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교민들을 한국으로 수송하기 위해 띄운 전세기에 직접 탑승, 교민들의 안전한 수송에 힘을 실은 바 있다.
 

프랑크 리스테르 프랑스 대외통상장관(왼쪽)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성북구 소재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열린 한불클럽 행사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진그룹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