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미디어는 지난 9일 KT 자회사 스토리위즈와 '숏폼'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숏폼 콘텐츠란 회당 10~20분 내외로 구성된 짧은 영상 콘텐츠를 말한다.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기는 트렌드가 영상 콘텐츠에 반영된 것. 특히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사람들이 실내에서 스마트폰, 태블릿PC를 통해 숏폼 콘텐츠를 즐기면서 콘텐츠 시장의 대세로 떠올랐다.
이를 통해 KBS미디어는 IP 투자 사업을 확장하고, 스토리위즈는 내년 원천 IP 영상화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스토리위즈의 경우 자체 IP를 활용한 드라마 '컬러 러쉬' 제작을 시작으로 스토리 프로덕션 '안전가옥'과 영상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문보현 KBS미디어 사장은 "그간 KBS미디어가 쌓아온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스토리위즈와 함께 시장성 있는 숏폼 콘텐츠를 제작·유통해 IP 투자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