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매체 제몐에 따르면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야디의 주가는 연초 대비 600% 이상 급등했다.
올해 출시한 회사의 대표 모델 관즈시리즈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다. 관즈시리즈는 20분만에 80%의 충전이 가능한 ATL과 CATL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된 제품이다. 스마트 무선충전, 초고속충전, 긴 수명 등 장점 덕분에 빠르게 입소문을 탔고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야디는 중국 전기스쿠터 업체최초로 연간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한 기업이 됐으며, 연간 판매 목표치도 한달이나 앞당겨 달성했다.
야디는 내년부터 고급 제품으로 차별화 전략을 펼칠 전망이다. 전기스쿠터가 워낙 대중적이기 때문에, 고급 브랜드의 이미지 확립이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나오지만, 내년 출시되는 스마트 E시리즈가 최근 야디의 뜨거운 인기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더 우세하다.
중국 첸잔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중국 전기 스쿠터 시장에서 야디의 점유율은 1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