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재단, 코로나19 위기 대학생 100명에 총 1억원 장학금 지원

2020-12-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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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0개 대학교 국가보훈처·남북하나재단과 협력해 대상자 선정

세아그룹이 설립한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이하 세아재단)은 코로나19로 학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100명을 장학생으로 추가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세아재단은 지난달 3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학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 총 1억원을 지원할 것을 포함하는 내용의 추경예산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후 소득수준과 지원 시급성을 우선 고려해 전국 30개 대학교와 국가보훈처, 남북하나재단과의 협의 하에 대학생 10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은 공학 전공 대학생 60명, 순직 군인·경찰·소방공무원 유자녀 30명, 탈북민 자녀 등 10명이다. 이달 중으로 일시 장학금 1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15일 이순형 세암해암학술장학재단 이사장(세아그룹 회장·왼쪽)과 이태성 사무총장(세아홀딩스 대표·오른쪽)이 비대면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일시 지원 장학금 전달식을 하고 있다. [사진=세아그룹 제공]


또한 세아재단은 내년부터 매년 순직한 군인·경찰·소방공무원 자녀 10명과 탈북민 자녀 5명, 다문화가족 자녀 5명을 정기 장학생 대상에 포함시켜 확대 선발해 장학금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이순형 세아재단 이사장은 장학생들에게 “장학생 모두가 미래의 주인공이 될 소질과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며 “코로나19로 혼란이 크지만 각자 학생의 위치에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한 층 더 크게 성장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세아재단은 지난 6월에도 코로나19에 따른 가계 어려움을 고려해 제28기 정기 장학생 선발 인원을 전년보다 10명 늘려 35명 선발했다. 세아제단 정기 장학생은 2년간 등록금 실납부액 전액과 생활비를 지원받는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이날 장학증서 전달 및 장학제도 오리엔테이션은 비대면 온라인 화상채널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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