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실시간으로 관련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민간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인 ‘코로나 라이브’는 코로나19 관련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집계 기준은 당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다. 각 지방자치단체, 질병관리청이 당일 제공하는 공개 자료와 재난 문자 등을 참고해서 취합한다.
코로나 라이브 측은 “민간이 취합한 집계이므로 공식적인 근거 자료로 활용하는 것은 부적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동향은 ‘월드오미터’라는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전 세계 7261만명 이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161만명 이상이다.
방역당국은 매일 0시를 기준으로 전날 신규 확진자 수 집계를 마감한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18명이다. 전날인 13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030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중 국내발생은 1002명이었다.
시‧군‧구 등 각 지자체도 공식 홈페이지와 재난 문자 등으로 관할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동향을 실시간으로 알린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잡기 위해 수도권 대상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검토 중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3단계 격상) 효과에 대한 확신과 사회적 공감대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