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겨울철 어묵 성수기를 맞아 대용량 제품을 선보인다.
자사 어묵탕 제품 매출의 약 30%가 12월부터 2월에 발생되는 만큼 신제품을 앞세워 겨울철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삼호 만선모둠어묵은 879g의 대용량 제품이다. 최근 가정에서 요리하는 횟수가 늘면서 용량이 큰 어묵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실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전체 어묵 시장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하는 동안 600g 이상의 대용량 어묵 제품은 30% 신장됐다.
이번 신제품에는 고추·당면·오징어·두부 등 속재료에 복분자·호박 등에서 얻은 추출물로 빛깔을 낸 10가지 어묵이 담겼다.
어묵 외에도 국내산 다시마, 무, 양파 등을 우려낸 진한 다시마 육수가 별도로 들어 있다. 전자레인지 조리도 가능하다.
또 지퍼백을 적용해 보관이 용이하며, 다시마 육수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25g씩 3개로 개별 포장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삼호 만선모둠어묵은 최근 집밥 트렌드를 반영해 제품 구성부터 용량, 조리법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제품”이라며 “어묵 시장의 고급화와 다양화를 주도해 온 1등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소비자 만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