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8.49포인트(0.83%) 오른 1029.98에 장을 마치면서 1030선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이날 VN지수는 전장대비 2.85포인트 오른 1024.34p로 출발한 뒤 내내 강세를 보였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오늘 국내외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시장 상승을 끊임없이 지지했다"면서 "또 비엣콤뱅크(VCB), 화팟그룹(HPG), 베트남개발투자은행(BID) 위주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커지면서 상승폭을 키웠다"고 보도했다.
호찌민거래소에서 3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순매수로 전환했다. 순매수 규모는 2390억동이었으며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비엣젯(VJC), 비나밀크(VNM), 화팟그룹(HPG) 등이었다.
반면,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지속했으며, 순매수 규모는 80억동이었다.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페트로베트남기술서비스(PVS), 비코스톤(VCS) 등이었다.
10대 시가총액 종목에서는 빈홈(-0.24%)은 하락했고 빈그룹(0.0%), 비엣띤뱅크(0.0%), 마산그룹(0.0%) 등은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종목들이 전부 상승했다. 특히 화팟그룹(3.38%), 베트남개발투자은행(3.24%)은 제일 큰 폭으로 올랐다.
업종별로는 △설비·기계제조(-1.54%) △고무제품(-0.65%) △건설(-0.54%) △기타금융활동(-0.39%) △해산물가공(-0.33%) △농·림·어업(-0.14%) △부수생산 등 7개의 업종은 약세를 보였고 나머지 전부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외식·숙박(3.84%) △상담서비스(3.79%) △건설자재(3.14%) 등은 3%대 이상으로 급등했다.
한편, 하노이시장 HNX지수(중·소형주)는 01.72포인트(1.13%) 오른 154.2로 장을 마쳤다. UPCOM지수는 0.09포인트(0.13%) 뛴 68.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