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열리는 수보회의는 지난 9일 이후 3주 만에 열린다. 16일에는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로 대체됐고, 23일에는 문 대통령이 올해 첫 연차를 내면서 회의가 취소됐다.
정부는 지난 29일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일제히 격상하고 수도권 거리두기를 2단계로 유지하는 대신, 일부 고위험 밀집 시설 운영 제한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불가피한 조치에 대해 설명하면서도, 대국민 방역 당부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사흘 앞으로 다가온 수능 방역에 대한 만반의 준비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내달 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소집한 징계위원회 결과에 따라 문 대통령이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