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해 9월 27일 이후 15주 만이다. 지난주에는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임기 마지막 해 정부 운영 방향을 발표했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오미크론 변이 대응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당부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유럽과 미국에서 퍼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아시아까지 퍼지고 있는 상태다.
방역패스 적용에 따라 해당 시설 출입 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또는 48시간 내 발급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단, 방역패스 적용 대상은 시설 종사자를 제외한 이용자에 한해 이뤄진다. 종사자의 경우 접종 여부에 따라 고용불안이 야기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접종 완료를 의무화하지 않는다는 것이 방역 당국의 기본 입장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도적 실효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설 연휴를 앞두고 명절 생활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