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호출, 공유서비스 업체 '그랩 인도네시아'는 26일, 발리주에 전동 오토바이 30대와 탈부착식 배터리 교환소 7곳의 운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혼다와 파나소닉이 인도네시아에서 실시하고 있는 실증실험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그랩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용하는 전동차는 총 5000대에 달했다.
음식배달서비스 '그랩 푸드'의 운전기사들에게 혼다의 전동 스쿠터 'PCX일렉트로닉'을 제공한다. 국영 전력사 PLN 및 국영 전당포 쁘가다이안 등도 함께 참여한다.
그랩 인도네시아는 지금까지 현대차, 타이완 이륜차 킴코(光陽工業), 인도네시아의 전동 오토바이 피아르(Viar), 전동차 세리스(SEKIS) 등과 업무제휴를 체결, 운용하는 전기차(EV), 전동 오토바이, 전동 킥보드 등을 합치면 총 5000대에 이른다. 9월에 실시한 사내조사 결과, 연료비용 절감 등으로 전동차를 이용하는 그랩 운전기사 중 70%가 소득이 향상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