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국 대사들이 들려주는 전쟁 이야기’ 3부작은 방송 사상 최초로 북한 의료지원국을 포함한 한국전쟁 참전국 20개국 대사들이 한국전쟁의 역사를 소환하면서 자국 젊은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하라며 남과 북 동시에 반전평화 메시지를 던지는 이야기다.
광주 MBC에서는 지역방송과 국제방송 간의 상호 프로그램 교류 차원에서 자체 특집다큐인 ‘핑크피쉬(홍어)’를 아리랑TV측에 제공했고 지난 9월 17∼10월 16일 1개월간 아리랑TV를 통해 전 세계 103개국에 방송됐다. 당시 해외 시청자들로부터 “한국의 독특한 음식문화다”, “꼭 한번 방문해서 체험해보고 싶다”며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 MBC의 ‘핑크피쉬(홍어)’는 홍어의 고향, 흑산도에서 내려오는 전설같은 이야기와 전통 어로의 비밀을 들려준다.
이승열 아리랑TV 사장은 “한국의 지역 특색과 고유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지역방송사의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국제방송인 아리랑TV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과 공유할 것”이라며 향후 지역 방송사와의 프로그램 교환, 교류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한편 아리랑TV는 지난 6일 '참전국 대사들이 들려주는 전쟁 이야기’에 출연했던 20개국 대사들이 친필로 쓴 ‘평화의 편지’를 전쟁기념사업회에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