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이 야식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야식이야’를 새롭게 론칭했다. 안주 HMR 브랜드 ‘안주야’로 시장 공략을 시작한 지 7개월 만이다. 대상은 청정원의 조미기술과 트렌드를 반영한 콘셉트로 야식 HMR 시장을 개척하고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대상 청정원은 야식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신규 HMR 브랜드 야식이야를 공식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질과 맛을 구현한 야식이야는 ‘치즈시즈닝 뿌렸닭’, ‘고추듬뿍 넣었닭’, ‘바삭하게 튀겼닭’, ‘매운맛 입혔닭’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최근 가정 내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에어프라이어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다.
배달 음식 대비 뒷처리가 깔끔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적다는 장점과 양도 1~2인이 즐기기 좋다는 게 대상 측의 설명이다.
치즈시즈닝 뿌렸닭(420g)은 국내산 닭고기와 치즈요거트 시즈닝이 주원료다. 달고 짠 맛이 강조된 치즈와 요거트 시즈닝, 바삭한 튀김 조합이 어우러졌다.
고추듬뿍 넣었닭(400g)은 청양고추를 넣어 알싸하고 깔끔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바삭하게 튀겼닭(400g)은 바삭한 튀김옷과 닭다리살의 육즙이 있는 후라이드 치킨이다.
고추장과 마늘로 맛을 낸 매운맛 입혔닭(400g)은 비법 고추장 소스를 활용해 화끈하고 중독성 있는 매운맛을 낸다.
4종 제품 모두 바삭한 식감을 위해 만든 비법 튀김가루로 튀겨냈다. 특히 고추듬뿍 넣었닭과 매운맛 입혔닭은 에어프라이어 크리스피 부스터 소재를 적용해 최적의 바삭한 식감을 구현해냈다는 평가다.
대상 청정원 관계자는 “외식이나 배달시켜 먹던 치킨을 집에서도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평소 야식으로 기분을 전환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젊은 세대에서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대상 청정원은 HMR을 신성장동력으로 설정하고 관련 카테고리 확대에 나서고 있다.
2016년 식품업계 최초로 안주야를 출시했다. 냉동 안주만 선보이던 대상은 지난 5월 안주야의 상온 HMR 제품을 내놨다.
최근 식품을 비축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장기간 실온 보관이 가능한 상온 HMR 제품이 다시 주목받으며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19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 규모는 2016년 2조2700억원, 2017년 2조7400억원, 2018년 3조2000억원, 지난해 4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추산됐다. 2022년에는 5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