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장애인 여행 지원한다…코레일과 업무협약

2020-11-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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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장애인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협력한다.

기아차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에서 ‘장애인 여행 지원을 위한 모빌리티 연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신동수 기아차 경영전략실장, 김양숙 한국철도공사 미래전략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여행이 어려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해 자동차와 철도를 연계한 다중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 가정의 여행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양사는 협력 프로그램으로 ‘해피트레인x초록여행’을 새롭게 운영한다. 향후 2년간 120가족(약 500명)을 대상으로 한국철도공사는 KTX 왕복 열차표를 지원하고, 기아차는 초록여행을 통해 ‘카니발 이지무브’ 개조 차량과 유류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이다. 
 
해피트레인x초록여행 대상자로 선정되고 싶은 이들은 초록여행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한 후, 희망 날짜를 선택하고 사연을 접수하면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한국철도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들의 이동권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동차와 다른 이동수단의 연결을 통해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초록여행을 통해 산림청/산림복지진흥원과 연계한 ‘산림치유여행 지원’, 육군본부와 연계한 ‘장애인 가족 육군장병 면회 지원’, 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연계한 ‘학대 피해 장애인 치유 여행 지원’ 등 다양한 교통약자 여행 지원 사업을 실시해왔다.
 

신동수 기아자동차 경영전략실장(왼쪽)과 김양숙 한국철도공사 미래전략실장이 서울 중구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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