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 영향으로 분유 소비가 줄자 분유업계가 단백질 영양식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은 인구 자연 감소 현상이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1~8월 누계 출생아수는 18만820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634명) 감소했다. 향후 출산율을 가늠할 수 있는 혼인 건수도 올 1월부터 8월까지 14만1400건을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기간인 15만7601건보다 10.3%(1만6201건) 급감한 수치다.
이에 매일유업, 남양유업, 일동후디스, 파스퇴르 등 국내 분유업체는 미래 먹거리로 단백질 시장을 지목하고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
매일유업은 2018년 말 성인을 위한 단백질 제품인 셀렉스를 출시하며 성인영양식 사업에 뛰어들었다. '셀렉스 코어프로틴', '셀렉스 스포츠' 등 라인업을 확충하며 최근 누적 매출 6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제품 출시에도 적극적이다. 매일유업은 최근 단백질을 음료 형태로 만든 '셀렉스 매일 마시는 프로틴'을 내놨다. 기존에 파우치에 담겼던 액상 제품을 휴대하고 보관하기 쉽도록 멸균 테트라팩 용기에 담아 휴대성을 더했다.
남양유업은 작년 한국통합의학회 근감소증연구회와 함께 공동으로 설계한 고령친화식품 '하루근력'을 선보이며 성인 단백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제품은 중장년층에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 칼슘, 비타민A, 비타민C, 마그네슘, 아연 등 6가지 영양성분을 담았다. 특히 활력과 자기방어에 도움이 되는 농협홍삼 6년근을 사용했다.
일동후디스는 지난 2월 단백질 보충제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로 시장에 진입했다. 출시 이후 월 평균 매출 성장률은 35%에 달한다. 하이뮨은 소화가 잘 되는 산양유 단백질 등 엄선한 5가지 동·식물성 단백질을 6대 4로 균형 있게 밸런스를 맞췄다. 하이뮨 분말 스틱은 찬물에도 잘 녹는 'FB(Fluid Bed)' 과립 공법 기술력을 적용했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이달 성인용 단백질 강화 영양식 '닥터액티브'를 선보였다. 닥터액티브는 케어푸드연구회와 롯데푸드의 공동개발 제품이다. 단백질, 마그네슘, 망간, 아연, 셀레늄, 비타민B1 등 식약처에서 인정한 9가지 기능 성분이 담겼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백질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시장 규모가 아직 작은 만큼 성장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은 인구 자연 감소 현상이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1~8월 누계 출생아수는 18만820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634명) 감소했다. 향후 출산율을 가늠할 수 있는 혼인 건수도 올 1월부터 8월까지 14만1400건을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기간인 15만7601건보다 10.3%(1만6201건) 급감한 수치다.
이에 매일유업, 남양유업, 일동후디스, 파스퇴르 등 국내 분유업체는 미래 먹거리로 단백질 시장을 지목하고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
매일유업은 2018년 말 성인을 위한 단백질 제품인 셀렉스를 출시하며 성인영양식 사업에 뛰어들었다. '셀렉스 코어프로틴', '셀렉스 스포츠' 등 라인업을 확충하며 최근 누적 매출 6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제품 출시에도 적극적이다. 매일유업은 최근 단백질을 음료 형태로 만든 '셀렉스 매일 마시는 프로틴'을 내놨다. 기존에 파우치에 담겼던 액상 제품을 휴대하고 보관하기 쉽도록 멸균 테트라팩 용기에 담아 휴대성을 더했다.
일동후디스는 지난 2월 단백질 보충제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로 시장에 진입했다. 출시 이후 월 평균 매출 성장률은 35%에 달한다. 하이뮨은 소화가 잘 되는 산양유 단백질 등 엄선한 5가지 동·식물성 단백질을 6대 4로 균형 있게 밸런스를 맞췄다. 하이뮨 분말 스틱은 찬물에도 잘 녹는 'FB(Fluid Bed)' 과립 공법 기술력을 적용했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이달 성인용 단백질 강화 영양식 '닥터액티브'를 선보였다. 닥터액티브는 케어푸드연구회와 롯데푸드의 공동개발 제품이다. 단백질, 마그네슘, 망간, 아연, 셀레늄, 비타민B1 등 식약처에서 인정한 9가지 기능 성분이 담겼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백질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시장 규모가 아직 작은 만큼 성장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