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방탄소년단(BTS)이 최근 '2020 MTV 유럽 뮤직어워드(EMA)'에서 4관왕을 차지한 데 대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 총리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BTS에게 멈춤이란 없다. 미국에 이어 이번엔 유럽을 휩쓸었다"고 소개했다.
이에 정 총리는 "BTS에게 국경이나 언어는 이미 무너진 지 오래"라며 "자신들만의 이야기로 세계인의 가슴을 뒤흔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무엇보다 큰 의미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노래로 희망을 주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BTS와 아미의 '피 땀 눈물'이 그야말로 다이너마이트처럼 빛을 터트리고 있다"며 "다가오는 20일, 새 앨범이 공개된다고 한다.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민에게 기쁨과 자긍심을 선사한 BTS에게 다시 한번 큰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