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바이든 공약, 우리와 가려는 길 일치”

2020-11-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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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어려움 있더라도 검찰개혁 멈추지 않을 것"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바이든 당선인은 탄소배출억제, 재생에너지 확대, 노동 보호, 복지확대, 오바마 케어 개선 등의 시대적 요구를 공약에 반영했다”며 “이는 우리가 가려는 길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바이든 당선인은 선거과정에서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통합된 미국을 잘 이끌 거라 믿는다”며 “그는 세계로부터 신뢰받는 국가를 건설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당선인이 약속한 여러 공약들은 우리가 가려는 길과 일치한다”며 “우리도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확대, 문재인 케어 확충, 디지털·그린뉴딜 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미동맹 역시 더 굳건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한미양국이 외교안보 경제통상 분야 등에서 호혜적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한반도 평화 정책을 실질적으로 진전시키도록 미리 준비하고 있다”며 “동시에 미국의 새 행정부 인사들과 네트워크를 사전에 조율해 여야 초당 외교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이 월성1호기 원전 수사에 나선 것과 관련해서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검찰개혁을 중단하지는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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