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 6일 영국 런던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된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에서 '최고 통신사(Best Operator)', '올해의 산업 사물인터넷(IoT) 선도(Industrial IoT Initiative of the Year)'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8년 미디어 서비스 혁신상, 2019년 5G 상용화, 최고 통신사, 업무·운용 지원 전환 부문 등 3관왕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다.
먼저 SK텔레콤은 5G-LTE 결합 기술, 다중 안테나 전송 기술, 단독모드(SA) 및 28㎓를 활용한 초고속 통신 등을 포함한 '5G 초연결' 기술로 '최고 통신사' 부문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세계 최고 수준의 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대역폭의 5G 및 LTE를 조합,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5G RF 중계기, 레이어 스플리터 등 차별화된 인빌딩 솔루션을 상용화했으며,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의 초저지연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 간 거래(B2B) 고객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 최초 양자보안 스마트폰을 상용화해 5G 통신의 보안 수준을 개선한 것도 높게 평가됐다.
SK텔레콤은 비단독모드(NSA)와 SA를 통합 지원하고, LTE 저대역과 5G 중·고 대역을 모두 연결하는 세계 최초 5G 초연결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및 B2B 서비스에 맞춤형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5G B2B용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및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의 산업 IoT 선도' 부문을 수상했다. 5G B2B용 IoT 디바이스디바이스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지능운송시스템, 보안감시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활용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3.5㎓, 28㎓ 주파수 대역을 모두 탑재한 상용 디바이스로 NSA와 SA 서비스를 모두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이 디바이스를 스마트팩토리용 다기능 로봇에 탑재해 상용화했다. 이를 통해 로봇을 실시간으로 제어하고, 로봇의 영상과 센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생산 라인의 작업 효율을 높였다.
이번 수상으로 SK텔레콤은 올해 통신 관련 글로벌 어워드에서 12관왕을 차지했다. 김윤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SK텔레콤의 앞선 5G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력 글로벌 어워드에서 역대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며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격차를 더욱 벌려 나갈 수 있도록 미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