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공화당 후보로 나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여전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발표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의 공동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은 52%로 트럼프 대통령(42%)을 10%p 앞섰다. 2주 전 여론조사에서 양측의 격차가 11%p였던 것에 비해 다소 좁혀졌다.
이번 조사에서 유권자 10명 중 6명은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아래 미국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에 부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57%의 응답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에 불만을 나타냈고, 40%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여성과 노년층에서 바이든 후보는 두 자릿수의 격차를 보이며 크게 앞서갔다. 여성 응답자의 57%가 바이든 후보를, 37%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다. 노년층에서도 바이든 후보(58%)와 트럼프 대통령(35%)과의 지지율 격차가 23%p 났다. 흑인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이 87%로 트럼프 대통령(5%)을 크게 압도했다.
다만 격전지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다소 줄었다. 접전 양상을 보이는 12개 주에서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은 51%로 트럼프 대통령(46%)을 6%p 앞서고 있다. 지난달 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0%p였다. WSJ은 경합주에서 바이든 후보의 우위가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에 있어 4년 전 대선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고 승리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10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표본 오차범위는 ±3.1%p다.
1일(현지시간) 발표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의 공동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은 52%로 트럼프 대통령(42%)을 10%p 앞섰다. 2주 전 여론조사에서 양측의 격차가 11%p였던 것에 비해 다소 좁혀졌다.
이번 조사에서 유권자 10명 중 6명은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아래 미국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에 부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57%의 응답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에 불만을 나타냈고, 40%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여성과 노년층에서 바이든 후보는 두 자릿수의 격차를 보이며 크게 앞서갔다. 여성 응답자의 57%가 바이든 후보를, 37%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다. 노년층에서도 바이든 후보(58%)와 트럼프 대통령(35%)과의 지지율 격차가 23%p 났다. 흑인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이 87%로 트럼프 대통령(5%)을 크게 압도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10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표본 오차범위는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