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e음 캐시백 10% 12월까지 재연장...'지역경제 활성화'

2020-10-2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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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월 일평균 88억 인천e음으로 사용...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인천지역화폐 인천e음의 캐시백 10% 상향 적용혜택을 12월말까지 재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 증대와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한 것이다. 시는 지난 3월 캐시백 지급률을 4%에서 10%로 상향한 이후 10월말까지 세 차례에 걸쳐 상향 기간을 연장한 바 있으며, 이번이 네 번째 연장 조치다.
이에 따라 12월말까지는 월 50만원 이하 결제시 캐시백 10%, 월 50만원 초과 100만원 이하 결제시에는 1%의 캐시백 혜택을 계속 받게 된다.

인천e음을 월 100만원 사용하면 시민 1인당 최대 월 5만5천원의 캐시백을 소비지원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캐시백 지급률이 10%로 상향된 3~12월 4인 가족이 각각 월 100만원씩 사용했을 경우 최대 220만원의 소비지원금 혜택을 받는 셈이 된다.

캐시백은 인천e음 충전액과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현금화 할 수가 없어 또 다른 소비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25일 현재 인천e음 가입자 수는 총 134만7천명으로 인천 경제활동인구 164만명의 82%에 이르며, 인천e음 가입대상인 만 14세 이상 인구 260만명을 기준으로 하면 52%에 해당한다.

또한, 10월 25일 현재 2020년 결제액은 2조 3558억원(2019년 이후 누적 결제액 3조 9023억원)으로, 연말까지는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7~9월 월평균 2702억원, 일평균 88억원이 인천e음으로 결제됐다. 이는 전국 지역화폐 중 독보적인 것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8월말 기준 전국 1위의 거래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e음 캐시백 10% 혜택이 가계 소비를 증가시키고, 늘어난 소비는 소상공인의 매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부가서비스를 확대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지역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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