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를 웃돌았다며 실적 개선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를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주가(16만1000원) 대비 24.2%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실적이 회사 추정치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내수 면세 채널을 포함한 오프라인 채널 매출은 부진했으나 온라인 채널이 전년대비 40% 수준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86억원, 5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1%, 59.1% 증가했다.
정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에서 회복되면서 전사 실적은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당분간 면세 채널 회복에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지만 중국 로컬 및 역직구 채널 회복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브랜드력이 재확인되면 주가 모멘텀 역시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