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애플 납품업체" 란쓰과기 3분기 사상 최고 순익 실현

2020-10-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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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한 수요, 효율적 비용통제, 생산고급화 등으로 향후 실적 성장세 이어질것

화시증권 "란쓰과기 실적전망치 상향조정"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료=화시증권]

중국 특수유리 제조업체 란쓰과기(藍思科技, 300433, 선전거래소(창업판)의 3분기 순익이 분기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란쓰과기가 26일 발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이 13.85% 증가한 105억1500만 위안(약 1조76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익은 20.2% 증가한 15억2000만 위안이었다. 분기별 순익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로써 1~3분기 누적 매출과 순익은 각각 260억8300만, 34억3200만 위안으로 전년 동비 각각 26.64%, 209.63%씩 증가했다.

란쓰과기는 보고서에서 주요 생산라인이 100% 풀가동 중이고, 신규 제품의 생산·인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주문이 충분히 들어오고 시장 수요도 왕성한 데다가 고급화 생산, 비용 통제 등에도 힘쓰면서 앞으로 몇 개 분기 더 고효율적인 질적 발전을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화시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란쓰과기 실적 상승세가 양호하다며 기존의 실적 전망치도 상향조정했다. 구체적으로 2020~2022년 매출 전망치를 기존의 359억3800만/430억2400만/494억7800만 위안에서 398억4500만/468억1300만/568억9200만 위안으로 높여잡았다.

같은 기간 순익도 기존의 32억8800만/43억3900만/55억600만 위안에서 44억8300만/56억9900만/68억7600만 위안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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