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국 펑파이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는 한국 매체를 인용해 이건희 회장이 7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속보로 보도했다.
누리꾼들의 관심도 뜨겁다. 중국 최대 검색포털인 바이두에서는 ‘한국 삼성 회장 이건희 사망’이라는 검색어가 화제 검색 순위 2위를 기록했으며, 중국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서도 주요 화제에 올랐다.
이 회장은 1942년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부친의 별세 이후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라 삼성그룹을 이끌었다.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 동안 투병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