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19세 이상 군포시민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2020년 상반기 시정 현안조사 및 컨설팅 용역’ 결과, 민선7기 시정운영 평가에서 긍정이 85.9%로 지난해에 비해 5.4%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민선7기 시정에서 원도심과 공업지역 등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균형발전 전략과 생활문화 인프라 확충, 무상교육과 무한돌봄 등 교육·복지분야에서 시민들의 요구를 폭넓게 담아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시정운영 관심도는 69.9%로 지난해보다 2.6% 포인트 상승한 반면, 시민의견 반영도는 77.6%로 지난해에 비해 5.1%포인트 하락해 효과적인 소통행정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73.3%가 시정운영이 현재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
향후 핵심 추진분야로는 도시계획·개발이라는 응답이 31.6%로 가장 많았고, 자연환경을 갖춘 쾌적한 주거환경 도시를 가장 소망(30.3%)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의 주요 시정활동에 대한 인지도에서는, 코로나19 전 시민 재난기본소득과 마스크 지급이 90.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금정 환승센터 입체화사업 추진 81%, 시민건강사업 73.1% 등으로 집계됐다.
주요 시정 현안 평가에서는, 금정 환승센터 입체화사업과 당정동 공업지역 활성화 사업에서 긍정이 각각 96.8%와 93.4%로, 부정평가 3.2%와 6.6%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에 대한 시의 대응과 관련해서도 긍정평가가 90.6%로 부정평가 9.4%보다 월등히 많았다. 또 생활방역체계 준수 여부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이 99.7%로 거의 대부분 시민들이 마스크 착용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각 분야별 집중 정책과제로는 참여·소통분야는 주민자치활성화, 도시분야는 주거환경개선, 산업경제는 일자리확대, 청소년.교육분야 학교환경개선 등이 꼽혔다.
한대희 시장은 시정 현안 조사 결과와 관련해 “시민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보람을 느끼지만, 일부 분야에서 아직 시민들의 갈증을 해결해드리지 못해 아쉽다”며, “미진한 분야는 적극 보완하는 등, 앞으로 시민과 함께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을 위한 소통행정에 더욱 매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현안 조사는 군포시 거주 19세 성인남녀 1,000명을 지역별, 연령대별로 균형있게 구성해 동 주민센터와 지하철역, 공원 등에서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