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코로나19와 보호무역주의가 바꾼 글로벌 환경에서 중소기업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8부터 이틀간 경남 거제 소노캄에서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백두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포럼은 ‘코로노믹스 시대, 중소기업의 길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마련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교류가 단절되고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확산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이 맞이할 새로운 글로벌 환경을 전망하고 전략을 모색했다.
18일 개막식 특강에는 LH 변창흠 사장이 ‘혁신중소기업 지원과 협력을 위한 LH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전병서 중국금융경제연구소 소장이 우리 수출의 40.5%를 차지하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대 ‘미중 무역 분쟁의 동향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중소기업의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포럼 이튿날에는 한정화 전 중기청장이 좌장을 맡아 코로나 이후 중소기업의 생존과 발전전략에 대한 아젠다를 도출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19로 지금 당장 우리 모두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나라는 모범적인 방역으로 국제사회에서 선진국가 이미지를 획득한 만큼, 중소기업인들이 코리아프리미엄을 활용해 수출시장을 개척하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