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미국의 전체 전력 생산량은 줄어든 반면 천연가스 발전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최근 '시간별 전력망 모니터링'에서 올 상반기 미국의 천연가스 발전량이 전년 동기보다 9% 늘어난 61만GWh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요 발전원 중 가장 큰 성장 폭을 보였다. 반면 올 상반기 미국의 전체 발전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 감소했다.
EIA는 최근 국제 천연가스 가격 하락과 미국 내 꾸준한 가스발전 설비용량 증가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 상반기 미국산 천연가스 가격은 가파르게 하락하며 2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열량 단위(mmbtu·25만 kcal을 낼 수 있는 가스량)당 3 달러가 넘었던 미국 천연가스 가격은 1년 만인 올해 1월에는 2.03 달러로 떨어졌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수요 감소가 이어지며 지난 6월에는 1.60 달러까지 하락했다.
미국 내 천연가스 발전 설비 증가도 에너지 전환에 힘을 실었다.
EIA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신규 진입한 천연가스 발전 설비용량은 18GW 규모다. 같은 기간 석탄 화력 및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각각 31GW, 2.4GW 줄었다.
미국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의 증가도 두드러졌다.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에 따르면 9월 들어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비 단가는 킬로와트시(kWh)당 55.20원까지 떨어졌다.
1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최근 '시간별 전력망 모니터링'에서 올 상반기 미국의 천연가스 발전량이 전년 동기보다 9% 늘어난 61만GWh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요 발전원 중 가장 큰 성장 폭을 보였다. 반면 올 상반기 미국의 전체 발전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 감소했다.
EIA는 최근 국제 천연가스 가격 하락과 미국 내 꾸준한 가스발전 설비용량 증가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 상반기 미국산 천연가스 가격은 가파르게 하락하며 2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열량 단위(mmbtu·25만 kcal을 낼 수 있는 가스량)당 3 달러가 넘었던 미국 천연가스 가격은 1년 만인 올해 1월에는 2.03 달러로 떨어졌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수요 감소가 이어지며 지난 6월에는 1.60 달러까지 하락했다.
EIA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신규 진입한 천연가스 발전 설비용량은 18GW 규모다. 같은 기간 석탄 화력 및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각각 31GW, 2.4GW 줄었다.
미국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의 증가도 두드러졌다.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에 따르면 9월 들어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비 단가는 킬로와트시(kWh)당 55.20원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