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기관 순매수에 코스피 19.77p 상승… 2329.85 마감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330포인트를 회복했다. 명절을 앞두고 휴장 공백에 대한 우려로 개인과 외국인들이 순매도에 나섰지만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77포인트(0.86%) 오른 2327.8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43포인트(1.02%)오른 2331.51로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외국인들의 매도세에도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지수는 2339.83까지 뛰었으나 개인의 매수약화와 외국인들의 매도물량 유입으로 2320.04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오후들어 강화되면서 지수는 하락폭을 중리며 2320선을 회복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60억원, 5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880억원을 순매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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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섬유의복이 3.18%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운수장비(2.26%), 통신업(2.14%)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어

화학(1.87%), 비금속광물(1.87%), 증권(1.66%), 보험(1.59%), 운수창고(1.4%), 은행(1.26%), 전기가스업(1.13%), 금융업(1.07%), 건설업(1.06%)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가 1.82% 올랐고, LG화학(4.47%), 삼성바이오로직스(0.73%)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네이버가 0.67% 하락했고, 카카오와 LG생활건강도 각각 -0.67%, -1.22%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2.24포인트(1.46%( 오른 848.15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83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8억원, 223억원을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카카오게임즈가 9.7%의 강한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씨젠(1.72%), 에이치엘비(0.10%), 알테오젠(1.29%), 셀트리온제약(2.90%) 등도 동반 상승했다.
 

[아주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