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인프라, 자산 추가 편입으로 내년 배당수익률 7.1%" [삼성증권]

2020-09-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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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DB]




삼성증권은 25일 맥쿼리인프라에 대해 투자자산 추가 편입으로 내년 주당 배당수익률이 7.1%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3000원을 유지했다.
맥쿼리인프라는 전일 '부산신항만 제2 배후도로'에 1107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692억원은 후순위 대출원리금, 415억원은 보통주 주식에 투자한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 자산은 2017년부터 30년간 도로를 운영하는 사업으로 인근에 제1 배후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평균 운행 거리 18km, 운행 시간 34분 단축돼 사업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운영 기간에 재무적 투자자들의 분기별 최소보장 현금수익률이 연 4.2%를 하회할 경우 건설출자자는 550억원 한도에서 최소보장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합의된 구조로 안정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자산 편입으로 늘어나는 주당 배당금은 30원이다. 이 연구원은 "보통주 투자분에 대한 배당수익 창출 시점은 예상하기 어려우나 해당 도로의 투자는 이달 말 납입이 완료될 예정으로, 올해 4분기부터 후순위대출 원리금에 대한 이자수익이 유입될 예정"이라며 "올해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나 내년 주당 약 30원의 배당금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에 따라 내년 주당 배당금은 기존 740원에서 770원으로 4.1% 상향하며 올해 대비 6.9% 증가할 전망"이라며 "내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7.1%에 육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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