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계 자산운용사인 맥쿼리자산운용은 기획재정부 주재로 11월 12일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민간투자 30주년 기념 민간투자 협력 국제 컨퍼런스’에서 민간투자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맥쿼리자산운용은 국내에서 최초 상장한 인프라 펀드인 '맥쿼리인프라'를 22년간 운용하면서 재무적 투자자 중심의 민자사업을 선도하고 일반 대중이 민자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한 성과를 인정 받아 표창을 받게 됐다.
국민 누구나 민자사업 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기반시설 이용자가 펀드 투자자로 참여하여 해당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했다. 맥쿼리인프라의 시가총액은 약5조7000억원, 투자자 수는 약 22만명이다. 2024년 9월 30일 기준 맥쿼리인프라 지분률의 88.2%는 국내 투자자이며, 국내 투자자 중 45.9%는 연기금, 보험사, 공제회,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이고, 나머지 54.1%는 개인투자자이다.
맥쿼리인프라의 사업은 모두 20개로, 하남 데이터센터, 서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서울 동북선 도시철도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 예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최한 '민간투자 30주년 기념 민간투자 협력 국제 컨퍼런스'에서 진행됐다.
맥쿼리자산운용 서범식 대표는 "맥쿼리인프라의 운영을 통해 민자사업 법인의 투명한 지배구조 수립,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 재무관리, 최상의 시설 및 서비스 수준 유지, 지역사회 공헌에 최선을 다해왔다. 앞으로도 민자 사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